남쁠라 이국적인 느낌 물씬 나는 문정역 태국음식 맛집

 
일정 때문에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서울 문정역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법조타운이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식당이 정말 많더라고요. 가뜩이나 둘 다 결정장애가 있는데 도저히 고르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예전에 한번 먹어보고 좋은 기억이 있었던 쌀국수 맛집을 검색해 봤어요.

몇년전에 있던 가게였는데 검색해 보니 아직도 있더라고요. 그곳이 바로 남쁠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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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쁠라 위치

 

 

 

 주소 : 서울 송파구 법원로 114 엠스테이트빌딩 B동 1층 109호 남쁠라
 
 

 

 
남쁠라는 건물에 앞쪽이 아닌 사잇길로 들어와야 찾기 편해요. 저희도 지도만 보고 가다가 한바퀴를 돌았네요. 간판이 태국어로 되어 있어서 긴가민가 했지만 이곳이 맞더라고요. 밖에서부터 태국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에요. 남쁠라는 테이블이 5개 정도로 크지 않은 가게에요. 
 
 
 
 

 
태국 현지 노래가 흘러나오고 인테리어도 여기가 한국인지 태국인지 모르정도로 잘 해놨더라고요.

 

 

 

메뉴 및 주문

 

남쁠라의 메뉴는 정말 다양했어요. TOP 메뉴도 있고, 여러 추천메뉴도 있었지만 무엇을 시켜야 할지 모를 땐 그나마 아는 맛을 시키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아내가 좋아하는 똠양꿍과 제가 먹고 싶었던 푸팟퐁커리를 주문했어요.

 

 

 

똠양꿍&푸팟퐁커리 후기

 

 

 

 

 
똠양꿍이 먼저 나왔어요. 기본적으로 고수가 들어있는 것 같아요. 저는 고수를 못먹어서 빼달라고 말했어야 했는데 일단 나왔으니 그냥 먹긴 했어요. 먹다 보니 점점 고수 맛에 익숙해지는 것도 같아요. 다른데에 비해 코코넛 밀크가 많이 들어가 있지 않아 좋았어요. 똠양꿍에는 밥이 따로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밥을 따로 주문했어요. 
 
 
 
 

 
추가한 밥이 나오면서 푸팟퐁커리도 함께 나왔어요. 푸팟퐁커리에도 기본으로 밥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밥을 추가로 시키길 잘한 것 같아요. 쌀국수의 베이스가 되는 국물이 푸팟퐁커리와 함께 나오더라고요. 전에 남쁠라에 방문했을 때 쌀국수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국물을 먹어보니 쌀국수도 또 먹고 싶더라고요. 푸팟퐁커리에 들어 있는 게는 살짝 작은데 물컹물컹한 식감이었어요. 
 
그리고 푸팟퐁커리에 샐러리가 올려져있는데 샐러리를 싫어한다면 미리 샐러리를 빼달라고 요청하면 돼요.
 
 
 

 
저희는 숙주를 좋아해서 숙주를 요청드렸는데 추가비용을 받아도 될 만큼 정말 많이 가져다 주셨어요. 똠양꿍 그릇 크기에 한가득 담아주셔서 좋았어요. 숙주를 똠양꿈에 한가득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릇에 많이 남을 정도로 숙주를 많이 주셨어요. 
 
 

 
 

 

 
현지인 주방장이 직접 조리해서 그런지 태국에 가지 않고도 태국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물론 태국을 가본 적은 한 번도 없지만요.... 똠양꿍은 연남동에 있는 툭툭누들타이가 더 맛있었지만, 그다음으로 맛있게 먹은 거 같아요. 둘이서 남김없이  바닥까지 싹싹 긁어서 먹었네요. 
 
남쁠라는 쌀국수 뿐만아니라 똠양꿈 푸팟퐁커리도 맛있었어요. 다음에는 더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서 먹어봐야겠어요. 맛있는 태국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남쁠라에 방문해 보세요!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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