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카페 나무사이로 1세대 드립커피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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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카페 나무사이로 1세대 드립커피맛집

김쉐피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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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드립커피에 빠진 이후로

맛있는 원두를 찾아 마셔보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어요.

식당마다 김치맛이 다 다르듯

카페마다 커피맛이 다 다른게

너무 재미있고 신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커피를 좋아하는 지인분들에게도

드셔보신 원두집 중에 추천해주실만한 곳을

여쭙기도 하는데 그 중 한군데가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경복궁 카페 나무사이로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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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카페 나무사이로 위치

 

주소 : 서울 종로구 사직로8길 21 카페 나무사이로

 

 

사실 이날 서촌에 갈일이 생겨서

인텔리젠시아 커피집을 가서

커피도 마시고 원두도 사올 계획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닫는 바람에 이곳으로 오게 되었어요.

세종 음식문화거리를 지나서 걸어가는데

약 20분 정도 소요했던 것 같아요.

여기가 내자동이라는 곳이기도 하더라고요.

위치야 알고 있었지만

동네 이름은 이날 처음 이름을 알았어요.

 

굽이진 골목길을 저녁시간대에

지나다보니 무섭기도 했는데,

골목에는 힙한 가게들이 즐비해있어서

많이 위험해보이진 않아 안심했답니다.

 

 

 

 

그렇게 골목을 지나 한켠에 밝은 창이 보이더라구요.

'웅? 여긴가?' 하고 보니

나무사이로의 상징로고가 떡하니 보이네요!

'내자동 카페 내가 제대로 찾아왔구나!'

 

 

 

영업시간

 

 

8시 30분까지 영업한다는 정보를 보고 갔는데

제가 갔을 시간이 거의 8시를 넘어선 시간이라

원두 고르고 둘러볼 시간이 부족하진 않을까 했는데요.

다행히도 원두 구매는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고 해요 :)

 

평일 오전 9시 ~ 오후 8시 30분

주말 오전 9시 30분 ~ 오후 8시 30분

 

이렇게 하신다고 하네요!

 

 

 

원두, 파우더, 드립백, 굿즈 등

 

 

 

 

 

사실 저는 나무사이로를 처음 들어봐서

이렇게 유명하고 오래된 곳인지 몰랐는데,

카페에 가서 직접 둘러보니 어마어마한 역사가 있더군요.

2002년도에 서울에서 시작한

어쩌면 드립커피의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대박이죠?

게다가 나가는 길에 봤는데 2012년부터 지금(2024년)까지

받아오신 블루리본 어쩔..진짜 제가 다 자랑스러운 느낌!

이것만으로도 진정한 커피맛집임을 증명하는거 아닐까요?

 

 

 

 

나무사이로 원두는 꽤 다양한 종류의 것들이 있었는데요.

최근에 산미있는 커피에도 입맛이 맞게 되면서

에티오피아 원두를 주로 마셔서

그걸 고르려고 보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너는 언제나' 

나무사이로 20주년 기념 커피라길래

팔랑귀는 또 00주년 기념이라니까

그걸 픽해봅니다 허허

 

 

 

 

드립백도 판매하고 있었고

그 옆을 보니 특이한게 있더라구요.

잼인가 하고 보니 커피파우더?

아니 이런 커피전문점에 커피파우더를?

자세히 보니까 스페셜티를 마시고는 싶은데

드립이나 에스프레소머신이다 귀찮은 현대인들에게

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나온 제품이더라구요.

그 외에 캡슐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

 

 

 

 

저는 그 중에서 가장 호기심이 갔던 건

'나무.커피.책' 이라는 제품이었는데요.

나무사이로 10종의 커피를

한잔씩의 분량의 '원두'를 20g씩 담아

책처럼 만든 제품이었는데,

드립커피가 맛있어진 이후로..

사실 드립백을 사질 않고 있어요.

 

근데 시중에 드립백들 버라이어티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잖아요.

근데 그게 이미 원두가 분쇄된 상태라

신선도는 확실히 떨어지기 마련인데,

나무사이로는 분쇄된 원두가 아닌

분쇄가 안된 원두를 담아서 판매하신다고 하니

너무너무 호기심이 갔어요!

 

이 제품에 대해 이런저런걸 여쭈어보니

사진 속 큐알코드로 안내되는 웹사이트로 가면

구입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구매해서 마셔보려고요 :)

 

 

 

 

한켠에는 이렇게 티셔츠랑 텀블러같은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내부공간

 

 

경복궁 카페 나무사이로는 들어갔을 때 공간이 협소해보였는데,

안쪽에 보면 그 뒷편에 작은 야외 마당과

그 곳을 지나 또 다른 공간이 있어서

안에서 커피를 즐기는 분들도 꽤 많았어요.

저도 나중엔 카페 안에서 마시고 가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이 공간에서

책과 그림 전시를 하고 있어서

그것도 전 참 좋았어요.

중간에는 저렇게 다락공간처럼 보이는

비밀공간도 있더라구요 :)

 

 

 

 

 

원두 하나 사고 남편 만나러 가기 전에

그냥 가긴 아쉬워서 늦은 시간이었지만

커피도 한잔 테이크아웃해서 나왔어요.

나무사이로 문 닫기 전에 꼭 가고 싶어서

경보로 걸어왔더니 너무 더워서

'봄의제전'을 아이스로다가 시켜서 마셨는데

역시 깔끔하고 너무 맛있더라구요 :)

 

이젠 경복궁 오면 여기 카페만 올 것 같아요.

낮에도 한번 꼭 가보려고요 :)

 

 

 

 

 

 

 

삼청동 유럽감성카페 마르쉐무아 지하1층에 숨어있는 라이프편집샵

언니와 삼청동에 유럽감성카페가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어요.마르쉐무아라는 곳이었는데요.이름도 프랑스 너낌 낭낭한 것이요즘같은 봄날씨게 가기 딱 좋은 곳이랍니다.        마르쉐무아

sokkup-nor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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