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벽걸이 무풍에어컨 셀프 분해청소 방법 AR06R5170HEQ
지난 주말 미루고 미루던 삼성 벽걸이 무풍에어컨(AR06R5170HEQ) 셀프 분해청소를 했어요. 전에 스탠딩 에어컨은 몇번 청소를 해서 이젠 익숙한데 벽걸이 무풍에어컨은 설치하고 나서 처음으로 분해 청소를 해봤어요. 삼성 벽걸이 무풍에어컨은 결혼하고 약 1년 후 쯤에 설치를 했으니 사용기간은 약 4년정도 된거 같아요. 작년에 사용할 때 보니 시큼한 냄새가 나길래 청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저는 공대생이 아니기에 기계를 잘 다루지 못하는데 유튜브와 블로그에 나와 있는 정보들을 바탕으로 우여곡절 끝에 에어컨 분해청소를 마칠 수 있었어요. 오늘은 그 과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삼성 벽걸이 무풍에어컨 셀프 분해청소 준비물
준비물은 십자드라이버, 일자드라이버, 손톱깍기가 필요해요. 손톱깍기가 왜 필요하지 할 순 있지만 제일 중요한 도구이니 꼭 있어야해요.
삼성 벽걸이 무풍에어컨 셀프 분해청소 방법
청소 전 꼭 전원은 차단해주세요. 저는 차단기를 내려서 전기를 차단했어요.
하단 나사 분리
하단에 보면 동그란 나사커버거 있는데 홈에 십자드라이버를 넣어서 빼주시면 안에 나사가 있어요. 나사를 풀어주세요.
날개 커버 분리
정면 날개커버는 손으로 열어주세요. 날개커버는 양옆에 모터가 있기 때문에 천천히 열어주는 게 중요해요. 가운데 안쪽을 보면 날개커버가 후크에 걸려 있는데 하나씩 빼주시면 돼요. 날개가 쉽게 휘어지기 때문에 손으로 살짝 휘게 만들면 날개 커버를 뺄 수 있어요.
날개 커버를 뺏더니 안쪽에 있는 날개와 송풍구에 이미 곰팡이가 군데군데 있었어요.
상단 필터 제거
상단 커버는 양옆에 손잡이가 있어요. 그곳을 잡고 위로 올리면 손쉽게 열 수 있어요.
안에는 필터가 총 3개가 있는데 첫 사진에 있는 필터를 고정하고 있는 테이프를 제거하고 순서대로 빼주시면 돼요. 한번도 청소를 안해서 그런지 필터에 먼지가 잔뜩 끼어 있더라구요. 동그란 숯같은게 들어 있는 필터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물로 청소를 해줬어요.
상단 커버 분리
상단 커버를 분리하려면 우선 총 3개의 나사를 분리해주세요.
오른쪽에 검정색 덮개를 열면 커넥터가 있는데 커넥터를 빼주세요.
커넥터를 제거하고 나면 커버 틈에 십자드라이버나 헤라를 넣어서 열어 주세요. 후크부분에 넣고 과감하게 들어줘야 쉽게 열 수 있어요. 상단 커버를 분리하고 나면 마지막 사진 처럼 냉각팬만 남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요.
하단 커버 및 전체 커버 분리
하단커버는 양옆을 잡고 살짝 안쪽으로 누른 상태로 과감하게 아래로 내리면 쉽게 빠져요.
전체 커버는 분리하기 다소 까다로운데 이때 손톱깍기를 이용해야 해요. 제일 위쪽에 보면 홈이 4개가 있는데 그곳에 전체커버가 고정되어 있어요. 손톱깍기를 사진처럼 넣고 들어주면서 손톱깍기 넣은 부분 아래를 잡고 잡아 뜯듯이 빼주시면 돼요.
상단 4개 홈에서 분리하면 전체커버는 쉽게 뺄 수 있어요.
물받이 분리
분리하기 전 양옆 모터를 빼줘야 해요. 연결되어 있는 커넥터를 제거하고 나사를 풀어주세요.
하단을 보면 리모컨 센서 있는 부분이 있는데 드라이버가 있는 위치에 홈이 있어요. 양쪽 홈에 십자드라이버를 넣고 분리를 해주세요. 피복이 벗겨진 부분을 이동시켜 본체와의 연결을 분리시키면 돼요.
위 절차를 완료했으면 물받이를 분리해줘야 해요. 이 때 왼쪽에 있는 사진속 호수 연결 부위를 손으로 잡고 아럐쪽으로 과감하게 제껴주시면 두번째 사진과 같이 분리를 할 수 있어요. 사용한지 얼마 안됐다면 오른쪽 배수관을 통해 물이 흐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나중에 다시 조립할 때 조금 힘들 순 있는데 처음엔 아무리 맞춰도 위 사진처럼 완벽하게 안들어가더라구요. 이때는 정말 분리할 때와는 반대로 과감하게 위로 올려줘야 해요. 사진속에 나와 있는 삼각형 모양 위쪽 홈까지 들어 올려야 정확하게 조립을 할 수 있어요. 저도 이게 될까? 하는 생각에 힘을 팍 주고 위로 올렸더니 들어 맞더라구요.
안쪽 송풍팬 청소
냉각팬을 고정하고 있는 나사 2개를 풀고 들면 안쪽 송풍팬을 확인할 수 있어요. 송풍구는 고정이 돼어 있는데 오른쪽에 있는 홈 안에 나사를 제거하고 분리를 해보려고 했지만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분리하지 않고 닦아냈어요. 송풍구 아래쪽도 오염이 되어 있었고 송풍구도 닦으니 검은 먼지인지 곰팡이인지가 잔뜩 묻어 나오더라구요. 얆은 도구를 활용해서 알콜티슈를 끼워 틈 사이도 닦아 줬어요.
물티슈는 물기가 많이 남아서 에어컨 청소할 땐 알콜 티슈가 괜찮더라구요.
마무리
냉각팬에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에어컨 청소 전용 세정제를 뿌려줬고 나머지는 알콜 티슈로 닦아줬어요. 플라스틱류는 물로 청소를 했어요.
청소를 마치고 역순으로 조립을 해줬어요. 처음이라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다시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거 같아요. 보기엔 어려울 수 있지만 저 같은 생초보도 했으니 천천히 하다보면 할 수 있을거에요. 앞으로 매년 청소를 해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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