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항공 마닐라 PR467편 체크인, 좌석, 기내식, 입국심사 후기
필리핀항공은 이번에 처음 이용해 봤어요. 지난번에 엘니도 갈 때는 세부퍼시픽을 이용했었거든요. 그래도 국적기이다 보니 나름의 기대는 있었어요. 이번 코론여행 때 탑승했던 필리핀항공 PR467편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해요.
필리핀항공 인천공항 체크인
필리핀항공 PR467편의 출발시간은 오전 7시 30분이었어요. 요즘 워낙 인천공항 보안검색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서 4시에 인천공항에 도착을 했어요. 체크인 카운터는 M이었는데 3시간 전인 4시 30분에 카운터가 오픈하더라구요.
미리 인천공항 앱을 통해 주차 후 동선과 체크인 카운터를 확인하고 가서 편했어요. 필리핀항공은 아직 인천공항 셀프백드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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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30분 정각에 체크인 카운터가 오픈했어요. 이때 모바일/웹 체크인을 한 승객과 그렇지 않은 승객의 줄이 다르더라구요. 주로 필리핀 현지 분들은 모바일 체크인을 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체크인을 하는 게 그렇지 않은 것보다 탑승수속이 더 빨랐어요. 모바일/웹 체크인 하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필리핀항공 온라인 체크인부터 유료좌석 예약까지 완벽 가이드
필리핀항공의 온라인체크인 방법은 국내항공사와 크게 다르진 않아요. 항공기 출발시각 24시간 전에 메일로 온라인 체크인 웹사이트 링크를 받을 수 있어요. 온라인 체크인 방법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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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절차는 국내 여느 항공사와 다를것이 없었어요. 수하물 무게는 일행 숫자대로 합산이 가능했어요.
이날 운좋게 일행 중 2명의 자리를 비상구좌석으로 바꿔줬어요.
마닐라 경유시 주의할 점
저희는 마닐라 니노이아퀴노 공항을 경유해서 코론 부수앙가까지 가는 일정이었는데, 발권할 때 코론 항공권까지 총 2장의 티켓을 발권해주더라구요. 위탁수하물의 경우 자동으로 연결 편으로 옮겨지는 것이 아닌 마닐라공항에서 위탁수하물을 찾은 후에 다시 보내야 하더라구요. 항공사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필리핀항공 - 팔 익스프레스를 이용할 경우 이점 참고하세요.
인천공항 보안검색대 소요시간
여유있게 발권을 마치고 쉑쉑버거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보안검색대로 갔는데 역시나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비행기 탑승시간은 6시 45분이었고, 보안검색대에 줄을 선 시간은 5시 35분쯤이었는데 생각보다 줄이 길더라구요. 아직 오픈하지 않은 보안검색대가 있어서 더 붐볐던 것 같아요. 일행들에게 강조했던 스마트 패스는 아무런 쓸모가 없더라구요. 5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6시에 오픈하는 검색대들이 있는데 그쪽으로는 사람들이 애초에 줄을 안 서기 때문에 그쪽으로 가는 게 훨씬 빨리 들어갈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전광판에 안내되어 있는 혼잡도는 사실 큰 의미가 없었어요.
겨우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서 열심히 뛰어 면세품을 찾은 후 늦지 않게 탑승게이트로 갈 수 있었어요.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필리핀항공의 탑승게이트가 셔틀트레인을 타지 않아도 됐다는 거에요.
PR456편 탑승 후기
지난 엘니도 여행때 세부퍼시픽 항공의 지연악몽이 있었는데 필리핀항공은 정시에 출발을 했어요.
좌석
좌석에 담요와 쿠션이 놓여 있더라구요. 사실 쿠션은 큰 역할은 하지 못했어요. 좌석 간격이 76cm였지만 180cm인 저에겐 여유 있진 않았어요.
기내식
이륙 후 30분이 지났을 때쯤 기내식을 제공해줘요. 그전에 칫솔/치약을 나눠주길래 '오~ 이런 것도 주네'라고 생각했는데 기내식 제공을 위한 스포였던 거였죠. 기내식은 오믈렛과 비빔밥 두 가지 종류였어요. 저와 아내는 각각 1개씩 주문을 했어요. 그리고 음료도 여러 가지 종류로 제공을 해주더라구요. 와인, 맥주, 콜라, 주스, 커피, 물 등 횟수 제한 없이 제공을 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왜냐하면 같이 간 후배가 와인을 엄청 먹었다는 얘기가..
오랜만에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먹으니 신기했어요. 저비용항공사를 자주 이용하다보니 국내항공사는 기내식을 거의 제공해주지 않잖아요. 언제부턴가 국내 저비용항공사는 물도 안주는 것 같던데, 이런 서비스는 괜찮았어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비행동안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어요. 예전에 일본 JTA항공을 탔을때도 비슷한 게 있었는데, 필리핀항공도 제공하더라구요. 비록 좌석에 모니터는 없었지만, 이것에 접속해서 항공기의 항로를 볼 수 있었어요. 영화를 볼 거라면 미리 이어폰을 챙기는 걸 추천드려요.
필리핀 도착, 입국수속, 수하물 찾기
예정된 비행일정과 거의 동일한 10시 43분경에 마닐라 니노이아퀴노공항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10시 53분에 비행기에서 내렸어요. 입국심사를 위해 사람들일 따라 갔어요. 입국수속은 아내와 함께 진행을 할 수 있었고, 여권제시 사진촬영을 마치고 11시 6분에 입국심사를 마쳤어요. 특별히 저희에게 물어본 건 없었어요.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면 전광판을 통해 수하물이 나오는 벨트를 확인할 수 있어요.
11시 11분 쯤 수하물을 찾았어요. 비행기가 착륙해서 수하물을 찾는데 까지 28분 정도 소요가 됐네요. 비행기가 지연되지 않아 아주 무난하게 마닐라까지 올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환승시간도 넉넉하게 예약을 한 상태라 마음이 편안했어요.
참, 필리핀 이트레블 QR코드의 경우 짐을 찾고 나갈 때 세관신고할 때만 사용을 했어요.
필리핀 여행준비 이트레블 eTravel 모바일 작성 방법
일본여행에서는 비짓재팬이 있다면필리핀 여행에서는 이트레블(eTravel)이 있는데요.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해봤습니다!여행가면 세관신고서 손수 쓰셨던거 기억하시죠?그걸 미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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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찾고 저희는 환승을 위해 터미널을 이동했는데요. 그 과정은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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