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가볼만 한 편집샵 로파서울 LOFA Seoul
안녕하세요.
지애롭게입니다.
오늘은 로파서울(LOFA Seoul)의
오프라인 쇼룸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로파서울은 조금은 특이한
국내외 오브제들을 소개해주는 편집샵인데요.
친구에게 선물해줬던 브랜드라 알고는 있었지만
오프라인 쇼룸 방문은 처음이라 엄청 기대가 되었어요.
특히 조금 특이해서 꼭 보고 싶었던 물건이 1개 있었는데
실물로 볼 수 있어서도 꽤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로파서울 위치, 영업시간, 주차
로파서울은 신용산역에서
도보로 11분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해 있어요.
쇼룸을 가면서 처음 이쪽 길을 가보았는데,
힙한 카페나 식당들이 많아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하루를 풀로
이쪽에서 시간을 보내도 될 것 같아요.
영업시간
월 - 금 : 오후 1시 ~ 오후 7시
토 - 일 : 오후 12시 ~ 오후 7시
주차
건물 오른쪽 편에 있는 건물 주차장 이용
(주말엔 혼잡)
신용산역에서 이 건물까지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았는데요.
간판도 이렇게나 잘 보이고요 :)
근데 지도앱을 찍고 따라가다보니,
2층인지 3층인지 헷갈렸는데, 정확히 3층입니다!!!
올라가시면 "진짜 다왔소" 포스터가 맞이해줄거에요.
입구부터 힙한 감성이 물씬...
제대로 찾아왔구나 싶었어요.
로파서울 이 쇼룸은 3번째 쇼룸이라고 해요.
작은 쇼룸에서부터 시작해서 여기까지 오셨다는데,
그간의 노력이 느껴지더라고요.
라이프편집샵이라 그런지,
어느 하나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여러가지 오브제들이 있어서
입구부터 진짜 천천히 구경하게 되는 곳이었습니다.
제품들
도자기 그릇들도 많았는데 저는 그 중에서
에크리쳐 스튜디오 제품(@criture_studio_)이
눈에 들어왔어요.
보통 도자기 제품들은 무광이어도
매끄러운 형태의 제품들이 대부분이지만
이 제품은 표면이 질감이 투박해보일 수도 있지만
나름 꽤 규칙적인 질감이라
고급스러운 느낌도 자아내더라구요.
도자기인데 가죽느낌도 나는 것 같고
꽤나 매력적이었어요.
그 외에도 소을크래프트(@soeul_craft),
이스트 스모크(@eastsmoke.info) 제품도 있었어요.
그리고 이 팟도 눈에 띄더라구요.
eleonor bostrom(@eleonorbostrom)는
스톡홀롬에 기반을 둔 도예가라고 해요.
작품의 주 테마는 개나 고양이로 '행복의 원천'을
목적이 있는 물건으로 만든다고 하네요.
팟이 매력적인만큼 가격대도 높더라고요.
확실히 보자마자 '아 소유하고 싶다'
생각이 드는 제품들은 대부분 고가였어요.
그 외에도 로파서울! 하면 생각나는
메탈 소재의 제품들도 곳곳에 보였고요.
그리고 로팩토리(LO Factory)존이 있어요.
로파서울이 자체적으로 양산하는
PB상품(Private Brand)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존이에요.
한 회당 한명의 작가를 조명해서 만들어지며
국내외 선구적인 작가들을 발견하고 그들의 작업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바탕으로 대중에게
창작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주력하기 위해
만들어진 양산 프로젝트라고 해요.
다른 것보다 '작가의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양산품을 소장할 수 있으니
꽤 가치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로팩토리 존을 처음으로 장식한 작가는
윤지훈 작가(@_yunjihun)님이셨어요.
흙으로 만들어진 도자기 조명 제품을
만드는 작가님이시더라고요.
요즘은 컵이건 접시건 이런 손자국이 남아있는 제품들이
꽤 많이 보이는데, 조명까지도 제작되어 나온다니!
흙으로 만들고 가마에서 굽다보면 수축을 하기 때문에
만드시며 전구 소켓, 스위치, 코드가
위치하는 부분의 수축률을
다 계산해서 만드신다고 하네요.
진짜 손이 많이가고 섬세한 작업일 것 같죠?
작가님이 직접 하나하나 만드시니
'작가의 오리지널리티'를 확실하게
소장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제가 가장 궁금해던 '오드포뮬라'
유약판 팬톤 같은 그런 제품인데요.
오드포뮬라는 보통 대량판매로
구입할 수가 있어서 가격대나 양이나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많았는데
여기서는 100ml 단위로
소량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해요.
도자기 수업을 취미로 듣는 분들에게
창작에 대한 자유로움을 더할 수 있어서도 좋은 제품!!
친절하게 칠한 횟수별로 색상도
미리볼 수 있게 해두셔서도 너무 좋다 생각했답니다.
우르술라(Ursula Futura)는
오스트리아빈에 위치한 디자인 스튜디오이자
프리미엄 유리 제품 브랜드라고 하네요..
어쩐지 제품에 대한 상품성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매장에는 핑크색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우르술라 텍스트에 걸어둔 링크로 가시면
여러 색상들이 있거든요.
저는 투명하고 주황색, 노란색이 참 마음에 드네요.
과일이나 스파게티 같은걸 담아도 너무 이쁠 것 같아요.
로파서울 쇼룸 중간에는 요론 귀요미 제품들도 보이고요!
이런 앤틱한 제품들도 있고요.
요 브랜드도..제 마음을 훔쳤는데요.
라인하프(@linehalf_)는
패션, 가구 디자인을 전공한 두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핸드메이드기반의
홈스타일링 브랜드라고 해요.
와..이걸 전 이제 봤네요.
너무 유쾌하면서도 힙하고..귀엽고!!!
식물에도 관심이 많은 저는
로파서울 곳곳에 있는 화분들을 보며
꽂혀 있던 이 버섯들의 존재도 궁금했었는데요.
쇼룸을 구경하다보면 어디선가
저 제품도 나오겠지 하면서
하나하나 보다보니 끝쪽에 있더라고요 :)
줄라이 오키드(july Orchid)의
가든픽이라는 제품이었어요.
화분에 꽂아서 오브제 느낌을 주는 아이랍니다.
탐나요 탐나..자꾸 생각납니다.
하늘색, 흰색, 민트색도 있었고요.
하늘색이 이뻤는데
하늘색은 왜 안찍었나 모르겠네요 허허
도자기 제품 보다보면
자주 보던 김지혜 작가 제품들도 있었고요.
하드웨어워크샵(@hardware_workshop_)
이 제품도 눈길이갔어요.
그냥 화분을 끼우는 형태가 아니라
내부에 투명 팟이 같이 있더라고요.
포에이치노트(HHHH.Note) 라는
브랜드의 접시도 있었는데,
요건 제가 좋아하는 다른 작가님 접시 디자인 느낌이랑
비슷해서 오...소장하고 싶었어요!!!!
바느질로 박음질이 되어 있는 듯한 느낌의
항아리모양인데, 만져보면 도자기에요!
정소혜 작가(@sososoceramics)
작품이라고 하더라고요.
요것도 동양적인 집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겠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공간 안쪽에는 로파서울이
큐레이션 한 책들을 볼 수 있어요.
표지만 봐도 굉장히 아트적은 느낌의 책들이 많더라고요.
이 하늘색 그릇도 너무 상큼한게 마음에 들었어요!!
그치만 집에 접시가 이미 많으니..꾹 참고
결국 로파서울 쇼룸에서 본 것들 중에
자꾸 생각나는아이를 다시 매장에 들어가서
구입해왔는데요! 히히
구입하면서 로파서울에서 만든
무가지를 함께 넣어주시며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
예전에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에서
무료로 배포하던 신문이나 잡지를 지칭하는
무가지는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사라졌잖아요~
이 무가지를 자체적으로 제작해서
고객과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하시려고
제작하신다고 하네요~
그 무가지 안에 여러가지 제품들도 소개하고
하고 싶으신 말들도 담고요~
좋은 취지라 기분 좋게 받아보니
1호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좋은 취지의 무가지를 1호인 처음부터
접해볼 수 있다는 행운을 가진게 기뻐서
그럼 이거 1호인거에요?라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럼 이거 다음 호는
어뜨케 받을 수 있는거냐고 물어보니
매장에서 받아볼 수 있다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웃으며 그럼 매장에 자주 올게요 :)
하고 기분 좋은 구경과 쇼핑을 마치고 나왔답니다.
암튼 로파서울 쇼룸 전 적극 추천입니당!
온라인으로 보던 제품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특이하고 유니크한 제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내내 눈이 너무 즐거웠어요!
꼭 한번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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