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댁 함흥냉면 속초 냉면 맛집추천
속초에서 토요일 1박을 마치고 일요일 아침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냉면으로 선택을 했어요. 아침식사 후보군에는 냉면 말고도 순두부, 솥밥, 막국수 등을 고민했지만, '역시 해장엔 냉면이지'하면서 양반댁 함흥냉면 집으로 가게 되었어요.
먹거리X파일 착한 식당으로 선정됐다고 간판에 쓰여있더라고요. 사실 먹거리엑스파일을 그다지 믿진 않았어서... 아무런 감흥은 없었어요.
양반댁 함흥냉면 위치 및 주차
주소 : 강원도 속초시 청초호반로 302
저희가 머물렀던 체스터톤스 호텔에서 차로 6분거리에 있어서 가까워요. 주말에다가 자기 차량으로 가게 찾아가게 될 경우 어딜 가나 주차장이 고민인데 양반댁 함흥냉면 바로 옆에 넓은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장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요.
일요일 오전 11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저희가 첫 손님이었어요.
양반댁 함흥냉면 메뉴 및 주문
입구서부터 왠지 모르게 냉면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더라고요. 기대감을 안고 들어가 봅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지만 의자가 있어서 완전한 좌식은 아니에요.
벽에는 친절하게 냉면 맛있게 먹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어요. MSG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만을 사용해서 좋았어요. 물론 MSG를 쓰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요.
저희는 함흥냉면 3개와 물냉면 하나 그리고 손만두를 시켰어요.
우선 냉면 육수와 온육수가 나와요. 냉면집을 갈 때면 별로 간도 되어 있지 않은데 온육수가 왜 그렇게 맛있던지.... 깔끔한 맛이 좋았어요.
냉면과 함께 시킨 만두가 먼저 나왔어요. 총 7개가 나왔고 크기는 왕만두 같은 큰 크기는 아니에요. 피가 얇고 육즙이 팡팡 터지는 그런 만두에요. 소고기가 들어간 만두라 생소하긴 했지만 간이 심심하니 맛있었어요. 냉면이 나오기 전에 만두는 다 먹어줘야죠.
함흥냉면 후기
물냉과 함흥냉면이 나왔어요. 교명이 알차더라고요. 양은 적지도 많지도 않아요. 함흥냉면은 회냉면이라고 해요.
육수가 적거나 없고, 회무침 등이 올라가 있는게 특징이죠. 양반댁 함흥냉면은 명태회가 올라가는 것 같았어요.
벽에 붙어있는 냉면 맛있게 먹는 방법대로 냉면육수, 식초, 설탕, 겨자를 넣어줘요. 사실상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기 때문에 그 방법을 기본으로 하되 취향에 따라 본인에 입맛에 맞게 조절해 주면 돼요. 아내는 먹으면서 계속 식초와 겨자를 어찌나 넣던지... 일반 냉면을 생각하면 시큼한 맛은 덜 해요. 아무래도 일반 냉면만 먹어본 사람은 심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아내를 비롯한 같이 간 일행들은 '보통이었다.'라고 평가를 했어요.
아마도 평소에 이런 냉면보단 일반 냉면을 자주 먹어서 그런거 같아요. 평양냉면도 엄청 맛있다고 하는데 제 입맛엔 뭔가 밍밍한 느낌이었거든요. 목적은 해장이었기 때문에 온육수와 시원한 냉면이 해장을 잘해줬어요.
맛있게 잘 먹었네요.
지금까지 양반집 함흥냉면에 대한 내돈내산 리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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