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요리 추천 채끝스테이크와 봉골레술찜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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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요리 추천 채끝스테이크와 봉골레술찜 레시피

by 김쉐피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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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캠핑을 떠나기 전에 매 끼니별 플랜을 세세하게 짜곤 해요. 어차피 캠핑은 먹으러 가는 거니까요. 알피쿨 냉장고 용량 큰 거를 사용하지만 캠핑을 길게 갈 때는 재료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치밀하게 짜야해요. 지난 봉화별 캠핑장 갔을 때 4박 5일의 대미를 장식한 메뉴인 채끝 스테이크와 봉골레술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의외로 간편해서 캠핑에서 먹기 괜찮은 요리에요. 요리를 위해 롯지팬과 스켑슐트 주물팬을 챙겨갔어요.
이 메뉴를 정한 이유는 바로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와인을 먹기 위해서였어요. 저희 부부는 진로이즈백 소주파이지만 요즘 아내가 와인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면서 와인에 곁들일 요리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스테이크는 한우 채끝살로 준비했어요. 298g에 배송비 포함 51,190원에 주문했어요. 마장동에서 직배송 받은 투뿔 한우예요. 한우 스테이크를 먹으려면 이 정도는 써야죠~ 한우 빛깔이 영롱하네요. 뉴욕 쓰리스타 미쉐린 출신 이영훈 셰프가 만드는 숙성한우에요. 소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내도 이 채끝 스테이크만큼은 아주 맛있다고 칭찬할 정도에요.
스테이크는 굽기만 하면 되니깐 간단하게 참고만 해주세요. 먼저 스테이크를 굽기전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로즈메리 허브로 시즈닝을 해주세요.




 

달궈진 팬 위에 버터를 올리고 앞, 뒤, 옆면 각 1분씩 굽고 다시 앞, 뒤 1분씩 총 6분을 구워주면 미디움 정도로 구워져요. 선호하는 익힘 정도에 따라 시간을 달리 하면 되겠죠~




 

스테이크는 레스팅이 중요하니 굽는 게 끝나자마자 플레이팅 할 도마위에 재빨리 올려 레스팅을 해줬어요.
레스팅은 5분 정도면 적당해요.




 

봉골레술찜은 버터, 술, 물, 모시조개, 양송이, 새우, 편마늘, 페페론치노, 매운 거 좋아하면 청양고추, 그리고 토마토도 있으면 좋아요. 모시조개 말고 바지락도 괜찮지만 모시조개에서 나오는 국물 맛이 훨씬 맛있는 거 같더라고요. 모시조개는 집에서 미리 해감을 해서 가지고 오면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요.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부터 볶아줘요. 마늘이 어느정도 익었을 때 양송이버섯을 넣고 볶아줘요.




 

그다음 메인인 모시조개를 넣어줘요. 모시조개가 익으면 살이 작아지기 때문에 일부러 씨알이 굵은 걸로 가져왔는데 잘한 선택이었어요. 모시조개와 새우를 함께 넣고 볶다가 소주를 넣어서 냄새를 잡아줘요.

 

 

 

 

소주를 넣고 끓여주다가 버터를 넣어요. 전 루어팍버터 1개를 버터를 넣었어요.




 

페페론치노를 넣고 매운 것을 좋아하면 청양고추도 넣어줘요. 이번엔 토마토를 빠뜨리고 왔는데, 토마토는 잘게 썰어서 넣어주면 좋아요. 이제 물을 종이컵 한컵 정도 넣고 끓여주면 돼요. 조개 입이 벌리면 다 익은 거니 물을 넣고 오래 끓이진 않아요.

 

 

 

 

 

간은 맛소금과 후추로 하면 돼요. 국물 맛 보면서 간을 맞추면 돼요. 마무리는 언제나 파슬리죠. 음식의 완성은 파슬리에요.




 

이제 할 일은 예쁘게 플레이팅 해서 먹는 일만 남았죠. 와인이 레드와인인 줄 알고 스테이크와 봉골레술찜을 준비했던 건 데 따라보니 화이트 와인이더라고요. 그래도 뭐 화이트 와인도 음식과 조합이 괜찮아서 잘 먹었네요~




 

봉골레 술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봉골레 파스타를 해먹는거에요! 남은 국물이 엄청나게 맛있기 때문에 스파게티면만 끓여서 넣어주면 아주 맛있는 봉골레파스타를 완성할 수 있어요.




 

어쩌면 이걸 먹기 위해 봉골레 술찜을 했을 정도에요. 저희 부부는 탄수화물 중독자이기 때문에 안 먹을 수 없는 메뉴죠.




 

면을 삶아서 넣어주기만 하면 완성이에요. 국물에 어느 정도 간은 되어 있지만, 그래도 간을 보고 소금 후추간을 추가해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안주를 절반도 먹기 전에 이미 와인은 동이 났고, 결국 진로이즈백으로 노선을 바꿔서 마무리를 했네요.




 

 

참, 매번 다이소 와인잔을 사서 캠핑을 다녔는데 설거지 한번 다녀오면 깨져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깨지지 않는 와인잔이라고 해서 구입을 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다리와 컵이 분리되어 하드케이스에 넣고 다닐 수 있어요. 먹을 땐 다리와 컵을 결합해주면 근사한 와인잔을 완성할 수 있어요. 가볍고 깨지지 않고 1석 2조죠!!

이상 캠핑요리 채끝 스테이크와 봉골레술찜 그리고 봉골레 파스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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