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캠핑요리 : 꼬막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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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캠핑요리 : 꼬막비빔밥

김쉐피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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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캠핑가서 무슨 요리를 해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열심히 검색을 하다 보니 9월 제철음식에 꼬막이 있더라고요. 캠핑 가서 먹으려고 인터넷으로 새꼬막 2킬로를 주문했어요.

꼬막으로 할 수 있는 요리 중 대표 음식이 바로 꼬막비빔밥이잖아요. 집에서 준비해서 가면 캠핑가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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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세척후에 사진


꼬막은 다른조개류와 마찬가지로 해감을 해줘야 해요. 조개 해감과 똑같이 소금물에 숟가락을 넣고 하루정도 해감을 시켜줬어요.
불순물이 엄청 나오더라고요. 굵은소금으로 여러 번 세척을 해주면 깨끗한 꼬막을 만날 수 있어요.




 

꼬막을 삶는데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제일 알려진 방법이 한쪽 방향으로 돌리는 거예요. 그런데 저는 그냥 단순하게 했어요. 우선 꼬막을 물에 넣고 삶아줘요. 물이 끓어오르면 위쪽으로 불순물 같은 거품들이 생기는데 이때 입을 살짝 벌린 꼬막을 먹어보고 익었으면 불을 꺼주면 돼요. 너무 많이 삶으면 질겨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삶는 게 중요해요.




 

입을 벌리지 않은 꼬막은 사진과 같이 숟가락을 이용해서 열어주면 손쉽게 껍질을 제거할 수 있어요.




 

꼬막살을 다 발라내고 나면 한번 더 세척을 해줘요. 꼬막살에 달라 붙은 껍질이 있을 수 있어요.

이제 꼬막비빔밥에 들어갈 야채를 준비해요.




 

야채는 홍고추, 청양고추, 쪽파, 양파를 다져서 넣어주면 돼요.


이제 메인 재료는 준비가 됐고 양념장만 만들어주면 끝이에요.




 

양념재료는 진간장, 맛술, 올리고당, 매실액, 참기름, 다진마늘, 고춧가루, 참깨 이렇게 넣어주면 돼요. 각 재료별 양은 맛을 보면서 내 입에 맞게 조절하면 돼요. 메인은 간장이기 때문에 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되고 단맛을 좋아하면 올리고당과 매실액을 더 넣어주면 되는 거죠. 완성된 양념을 꼬막과 버무려줘요. 이때 양념은 다 사용하지 말고 일부 남겨줘요. 나중에 밥을 비빌 때 사용해야 해요. 이렇게 해서 캠핑을 가게 되면 직접 만든 밀키트가 되는 거에요.

 

 

 

 

꼬막 버물릴 때 남겼던 양념을 밥과 비벼줘요. 양념이 부족하면 꼬막무침에도 양념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해도 좋아요. 대신 밥양에 따라 싱거울 수 있으니 간장과 참기름을 좀 더 넣어줘도 괜찮아요. 준비해 온 꼬막무침도 함께 플레이팅을 하면 됩니다.




 

우리나라 음식의 마무리는 깨죠! 마지막으로 깨를 뿌려주면 완성이에요.


 

 

 

먹을 땐 김 위에 밥과 꼬막무침을 올려서 먹으면 돼요. 꼬막비빔밥과 함께 미소된장국도 함께 준비했어요. 궁합이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미소된장에 미역과 계란을 함께 넣어서 끓였어요. 미소된장국을 끓일 때 주의할 점은 미소된장을 오래 끓이면 안 된다는 거에요. 된장찌개와 다르게 물이 끓어오르고 나서 미소된장을 풀어주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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