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회포장 유서방 회떠가시다 고등어회 만족했던 후기

 

남해 여행을 계획하면서 숙소에서 저녁에 술안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고등어회가 먹고 싶더라구요. 

 

남해에서 회포장하는 곳을 열심히 검색해봤지만 고등어회를 판매하는 곳은 유서방 회떠가시다 한 곳밖에 없더라구요.

 

마침 숙소와도 가까워서 사 먹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워서 공유하기 위해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어요.

 

 

 

 

 

유서방 회떠가시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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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로 318번 길 14 파랑새펜션 1층

 

유서방 회떠가시다는 남해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설리해수욕장과 가까워요. 주변에 숙소가 있는 게 아니라면 남해 내에서도 이동거리가 상당한 느낌이었어요. 

 

 

 

회포장 예약

 

회포장을 위해선 예약가능시간에 전화(010-9968-5440)로 회포장 예약을 할 수 있어요.

 

예약은 오후 12시부터 선착순으로 받아요. 예약한 회를 픽업할 수 있는 시간은 오후 3시 이후부터 가능해요.

 

좀 더 빨리 가능한지 문의를 드렸는데, 직접 회를 공수해 와서 회를 쳐야 하기 때문에 오후 3시부터라고 하시더라구요. 

 

친절하시게도 나중에 다시 연락을 주셔서 빠른 픽업이 가능하다고 말씀해 주셨지만 원래대로 픽업하기로 했어요. 

 

 

 

주차정보

 

 

주차는 가게 앞에 6대 정도 가능했고, 주변이 한적한 항구라서 회를 픽업하기 위해 잠시 주차를 할만한 공간들은 많았어요. 

 

 

 

메뉴

 

 

유서방 회떠가시다의 주 메뉴는 모듬회에요.

 

기본으로 참돔, 우럭, 고등어 그리고 전갱이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가격은 인당 2만원 정도로 구성되어 있고, 넉넉한 2인 메뉴가 있는 게 괜찮더라구요. 

 

사이드메뉴로 초대리가 된 초밥용밥, 매운탕, 참돔대가리탕(양념+야채 포함), 반건조 갑오징어 구이가 있어요. 

 

자세한 메뉴는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모듬회로만 구입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참돔/고등어/우럭 등 한 가지 구성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고등어회로만 2인으로 요청을 드렸어요. 저희가 갔을 땐 뿔소라, 해삼, 활 갑오징어 회는 품절이었어요.

 

저희는 가게 오픈시간인 오후 3시쯤 픽업을 예약했었는데, 그때도 예약주문을 받더라구요.

 

평일이다 보니 예약경쟁이 그리 치열하진 않았던 거 같아요. 한정된 물량만 판매를 하다 보니 주말에는 빠르게 물량이 소진될 수 있으니 예약 전화를 빨리 해야 할 거 같아요. 

 

 

 

고등어회 솔직 후기

 

 

숙소에서 한상 차림의 모습이에요. 기본구성으로 고등어회를 비롯해 고등어회 양념장, 양파, 마늘, 고추, 막장, 묵은지, 간장, 와사비 등이 포함되어 있어요. 

 

저희는 숙소에 오기 전 농협하나로마트에 들려서 쌈야채, 마늘, 고추, 김, 미나리 등을 추가로 사 와서 먹었어요. 마침 마트에 실한 홍합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홍합탕을 끓여서 곁들였어요. 

 

사진 속에 있는 초대리 밥은 햇반 사다가 직접 만들었고, 묵은지도 더 만들어서 먹었어요. 묵은지의 양은 조금 적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제주도에서 맛있게 먹었던 고등어회를 떠올리며 흉내를 좀 내봤어요. 고등어회를 떠올리면 왠지 비릴 것 같지만 김 위에 밥, 고등어회, 마늘, 고추, 미나리+양파, 양념장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2인 40,000원인걸 고려하면 고등어회 양이 꽤 많더라구요. 둘 다 고등어회를 좋아해서 웬만하면 남기지 않는데, 이날은 5~6점 정도 남길 정도였어요. 

 

유서방 회떠가시다의 위치가 다소 아쉽긴 하지만 구성이 알찼고 가성비도 좋은 것 같아서 다음에 남해에서 회가 먹고 싶다면 또 사먹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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