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게스트하우스 카이자(kaiza)
海坐
일본 〒901-0604 Okinawa, Nanjo, Tamagusuku, Tamagusuku−56−1
체크인 : 오후 3 :00 / 체크아웃 : 오전 10 : 00
공항에서 소요시간 약 30분
Kaiza는 오키나와 게스트하우스 숙소에요. 나하 공항 기준으로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6년 전, 오키나와를 처음 가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카이자(kaiza) 숙소 때문이었어요.
이 숙소에 오는 게 3번째네요.
그만큼 너무 좋은 곳이라 이번 여행에 다녀온 곳 중에서도
꼭 소개해드리고 싶은 곳 중 한 곳이랍니다.
오키나와 게스트하우스 카이자 예약
숙소예약은 아고다에서 진행했어요. 캐시백 금액 포함해서 158,433원에 예약을 했어요. 게스트하우스치곤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시설과 조식을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아요.
게스트하우스는 성인 2명만 입실이 가능해서 아이를 동반할 경우 빌라동으로 예약을 해야 해요.
▲ ▲ 위 링크로 접속하시면 할인된 금액이 자동 적용됩니다.
주차정보
오키나와는 차 없이도 여행할 수 있는 곳이긴 하지만, 차가 있으면 더 다양하고 멋진 곳들을 볼 수 있는 여행지에요. 그래서 저희는 매번 렌트를 해서 북부까지 쭈-욱 올라갔다 내려오는 여행을 한답니다. 이번에도 렌트를 했어요.
6년 전에 카이자 주차장은 숙소 앞 작은 공간이 전부였던 것 같은데 이번에 가보니, 카이자 빌라 때문인지 주차장을 더 늘렸더라고요. 뒤편에 보면 주차장이 또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체크인
카이자(kaiza)에 도착하면 일단 돌계단이 보이는데요. 풍경이 좋은 숙소다 보니, 꾹 참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짐은 위에 사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공간에 두시면 스탭분께서 짐을 숙소까지 올려다 주세요.
저희가 갔을 때엔 저희가 온걸 어찌 아셨는지, 내려오셔서 같이 짐을 들고 올라갔답니다.
올라가시다 보면 메인 카이자와, 빌라가 보이는데요.
메인 카이자로 가셔서 체크인을 하시면 됩니다.
올라가면 이렇게 멋진 식물들이 가득한 숲과 그에 맞는 카이자(kaiza)의 힐링 공간을 볼 수 있으세요.
저 해먹은 6년 전에도 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너무 반갑더라고요. 그리고 뒤편으로 쭉 올라갈 수 있는 산책길도 있답니다. 저흰 매번 다음날 아침에 가자 가자 하고 여태 한 번을 못 가봤지만, 다음엔 꼭 이 산책길을 가보고 싶어요 :)
들어가면 이런 공간이 맞이해 줘요 :)
그대로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어요. 오키나와는 유리공예로도 유명해서 이 공간 곳곳에는 유리컵들이 이렇게 전시되어 있는데 이것 또한 너무 감성적이라 탐나는 인테리어 연출이었어요.
카이자의 메인 창이에요! 아침 조식을 먹을 때 이곳에서 먹는데 큰 창이 어느 그림보다도 멋진 그림액자처럼 걸려있는 느낌이에요.
이곳에 앉아 체크인을 하면서 웰컴티를 주신답니다. 예전과 동일하게 히비스커스티를 주시더라고요.
오키나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꽃을 장식으로 해서 주시는데, 이것 또한 6년 전과 동일했어요. 큰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숲과 대비되는 빨간 히비스커스티, 언제 봐도 참 싱그럽고 아름다운 것 같아요.
편의시설
큰 창 반대쪽에는 룸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 그 계단 아래로는 전자레인지와 뜨거운 물이 나오는 포트, 그리고 냉장고, 쓰레기통 등이 있어요.
계단으로 올라가면 공용 화장실 하나와 공용 욕실이 나오는데요! 공용이긴 하지만 1박 머무는 동안 불편한 건 전혀 없었어요. 욕실 전에 손 씻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화장실 내부에도 작은 세면대가 있답니다. 공간이 이렇게 세부적으로 다 나눠져 있어서 나중에 주택을 짓게 되면 저도 이렇게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섬세하게 되어 있어요.
욕실에도 이렇게 칸 창이 있는데, 정말 멋진 그림 같죠?
공용 화장실과 욕실을 지나면 이렇게 긴 복도를 따라 저희가 묵을 방들이 쭈-욱 있어요. 총 4개의 룸이 있어요.
오키나와 게스트하우스 카이자 방소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멋진 공간이 펼쳐져 있답니다. 바로 이 공간이 너무 좋아서 매번 오는데요. 언젠가 정말 집을 짓게 되면 이렇게 지으면 좋겠다. 그 생각을 참 많이 하게 하는 공간이에요.
창이 정말 좋은 공간에 위치해 있어서 햇살도 참 이쁘게 비춰지고요.
가운데 창문 앞에는 이렇게 앉아서 경치를 볼 수 있는 방석과 짧지만 테이블바가 만들어져 있어요.
창을 등지고 돌아서면 들어온 문 위로 긴 창이 이렇게 있는데, 처음 왔을 때 전 이 긴 창이 너무 매력적이게 다가왔어요. 밤에는 살짝 무섭긴 하지만 아침에 눈뜨면 저 창부터 보이는데 푸릇푸릇한 나무가 눈뜨자마자 보이니 싱그러운 기분이 들면서 일어날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벽에 떨어지는 햇살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에 자연이 곧 인테리어가 되는 카이자(kaiza)
반대쪽 벽에는 이렇게 옷걸이도 두 개가 걸려있어요. 다음날 입을 옷 걸어두기 좋더라고요.
한쪽 구석에 있는 수납장에는 수건과 드라이기 컵과 포트가 있어요. 전 저 뒤에 있는 수경식물화분이 너무 탐나더라고요. 해외에 가면 이렇게 이쁜 식물들이 많이 판매되는데, 데리고 올 수 없는 게 참 아쉬워요.
창가에 앉아서 이렇게 이쁜 기념사진도 오랜만에 다시 찍어보았어요.
언제 찍어도 이쁜 공간이죠 :)
스텝분께서 맛집을 추천해 주셨지만, 이날은 오키나와 남부 숙소 카이자(kaiza)에서 하루를 다 누리기 위해 숙소에서 간단하게 먹기로 했어요.
근처 로손편의점에서 신라면을 팔길래 하나씩 사고 이것저것 사서 멋진 풍경을 보며 먹었답니다. 방 안에서 취식이 가능해요.
날이 어두워지면 이 복도에 불이 들어와서 분위기가 더 좋아져요 :)
저기 하얀 문 보이시죠?
저기에 공용화장실과 세면대가 있어요!
프라이빗 료칸
저녁 창밖의 모습이에요. 운치 있죠?
아참 그리고 카이자(kaiza)의 또 하나의 매력! 야외 프라이빗 료칸공간이 있어요. 저녁 7시부터 12시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요. 사용하실 때 꼭 아셔야 할 게 있어요 :)
2층에 신발장 위에는 이런 팻말이 있는데요.
저 팻말 뒷면에는 저렇게 탕 안에 사람이 들어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사용하실 때에는 저 팻말을 사람이 있는 그림으로 뒤집어 놓아서 카이자(kaiza)에서 묵는 다른 분들이 저걸 보고 '아 누가 사용 중이구나' 알아볼 수 있게 하셔야 해요.
숙소 뒤편으로 가시면 프라이빗 료칸으로 가는 길이 있어요. 저기로 가시면 문을 잠그시고 사용하실 수 있고요 :)
문을 열고 들어가시면 옷이나 귀중품 둘 수 있는 흰색 박스가 하나 있으실 거에요. 거기에 두고 탕에 들어가시기 전에
몸을 씻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 저희는 수영복을 입고 들어갔어요 :)
한 시간 정도 지지고 방으로 가서 꿀잠 잤어요 :)
조식
다음날, 조식이에요 :)
조식시간은 전날 체크인 할 때 공지를 해주는데 제가 잘못 알아듣고 시간을 놓쳤더니 직접 와서 노크를 해주셨어요.
너무 이쁘죠? 언제 와도 늘 이쁜 카이자(kaiza) 조식이에요. 다른 것보다도 빵이 정말 맛있으니, 빵 꼭 드시고요 :)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담은 사진이에요.
좋은 숙소에 가면 우리 집이었으면 하는 곳은 많지만 갈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드는 곳, 그리고 이렇게 멀리 있는 곳에 있는 숙소를 여러 번 가고 싶은 숙소가 또 있을까 싶어요.
카이자(kaiza)는 올 때마다 ‘우리 집이었으면 좋겠다..' 하는 곳이에요.
혼자서 가기도 좋은 곳이니, 오키나와 남부 숙소를 알아보고 계시다면 이곳 카이자(kaiza) 정말 꼭 한번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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