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멘 마호로바는 오키나와 국제거리 맛집 중 단연 첫번째로 추천하는 식당이에요. 오키나와 여행할 때면 항상 들려요. 전에 여기서 마제면을 먹어보고 직접 만들어봤던 바로 그곳이에요.
사실 마제면은 이곳에서 처음 먹어 봤어요. 생각보다 맛있는 음식이더라고요.
위치 및 정보
주소 : 1 Chome-2-17 Makishi, Naha, Okinawa 900-0013
영업시간(구글맵 기준) :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
현금결제 또는 PAYPAL 결제 가능
홈페이지 : https://mazemen-mahoroba.com/
일본여행을 연달아 가다보니 이자카야에서 파는 음식이나 편의점 간식 등이 다 거기서 거기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그럴 때 마제면은 저희의 입맛을 살려주는 그런 음식이었어요. 국제거리에 있는 마제멘 마호로바에 꼭 들려보시는 걸 추천해요.
식당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요. 테이블 자리가 2개, 바테이블 좌석이 6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저희는 금요일 오후 5시 45분경에 방문했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식당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웨이팅이 있을 경우 입구 앞에 있는 리스트에 이름을 적으시며 돼요. 식당 규모가 작지만, 회전이 빨라 웨이팅이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아요.
확장이전 정보
지난 9월에 가보니 마호로바 마제면이 기존 위치에서 다른곳으로 이전을 했더라구요. 마지막날 아침으로 먹으려고 하다가 일정이 애매해서 가보진 못했지만, 애정하던 곳이 더 넓은 곳으로 이사를 가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예전 위치로 가서 허탕치지 마시고 새로 이전한 곳으로 방문하세요.
메뉴 및 주문
저희는 바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물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돼요.
영어 메뉴판이 있어서 주문하는데 큰 무리는 없어요. 먼저 마제면의 종류를 선택해요. 저희는 언제나 3번째에 있는 매운 마제면을 시켜요.
맵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제일 매운 BARIBARI로 시켰어요. 그리고 면의 양을 주문해요. 라지를 제외하곤 전부 무료라서 좋아요. 아내는 레귤러로 주문하고 저는 미디움으로 주문을 했어요. 아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양이 딱 맞았어요.
그리고 토핑은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어요. 아내는 마늘과 옥수수를 저는 옥수수만 추가했어요. 면을 다 먹고 나면 오이메시라는 밥을 무료로 주문할 수 있는데 이건 꼭 드셔보셔야 해요. 오이메시를 위해서 양념을 다 먹으면 안 돼요.
어느 정도 면을 먹고 나서
"오이메시 오네가이시마스"를 외치면 돼요.
오키나와 국제거리 맛집 마제맨 마호로바 후기
마제면과 미소된장이 함께 나와요. 잘 비벼서 먹으면 돼요.
생마늘이 나올 줄은 몰랐는데, 생마늘은 굳이 추가를 안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마제면은 예전보다 더 매워진 느낌이더라고요. 약간 산초맛이 나는 것 같았어요. 맵긴 하지만 신라면 또는 그보다 못한 매운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미소된장에는 계란 흰자와 미역이 들어가 있어요. 미소된장은 리필이 가능해요. 일본어는 잘 못하지만 "미소시루 스코시 오네가이시마스"라고 했더니 주시더라고요. 맞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오이메시는 사실 흰 밥이에요. 그런데 밥과 남은 양념을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오이메시까지 먹어야 든든하게 먹은 느낌이 난답니다. 역시 한국사람은 밥을 먹어줘야죠. 집에서 해 먹을 땐 이거 먹으려고 일부러 면을 적게해서 먹기도 해요.
오키나와에서 별미를 맛보고 싶고, 강한 매운맛을 느끼고 싶다면 마제멘 마호로바에 방문해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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